[롤드컵] DK와 악연 청산하고픈 G2 한스 사마 "이번엔 이길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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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스포츠의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데이 인터뷰에서 유럽 LEC의 G2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포모스와 1대 1 인터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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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스포츠의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데이 인터뷰에서 유럽 LEC의 G2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포모스와 1대 1 인터뷰에 나섰다.
'한스 사마'는 2020년과 2021년 롤드컵에서 디플러스 기아(前 담원 기아)에서 만났을 때와 다르게 올해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2022년에는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 G2 이적 후 롤드컵에 오게 됐다. 소감이 어떤지
매우 신난다. 롤드컵 진출은 나와 팀의 목표였다. 지역 리그에서 잘한 게 기쁘긴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잘하고 싶다. 이번 롤드컵에 나서게 되어 기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부트 캠프를 3~4주 정도 진행했는데 어땠나
정말 좋았다. T1 사옥에서 머물렀는데, 게이밍 환경도 뛰어나고 편안했다. 무엇보다 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T1 선수들을 만난 것도 즐거웠다. 솔로 랭크도 많이 했는데 마스터 단계까진 많이 지곤 했지만, 챌린저에 오른 후부터는 매 경기가 즐거웠다. 연습도 원활했다. 세계에서 뛰어나다고 하는 팀들 상대로 연습하니 좋았다.
한국 음식들 위주로 나왔다. 가끔 파스타처럼 서양 음식도 나오곤 했다. 매일 나오는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 무엇인지 말하기 어렵다.
'얀코스' 마르치 얀코프스키가 LCK 유튜브 채널의 한 코너에 나와 "G2를 무너뜨리려면 바텀을 공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우리를 공략할 수도 있긴 할 것이다. 우리 팀이 바텀에 비중을 많이 두긴 하지만, 모든 라인에 고루 힘을 주려고 한다. 바텀 라인을 공략하려고 하면 아마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캐리해줄 것이다.
G2의 강점과는 별개로 현 메타에서 제일 중요한 라인은 바텀이라고 생각하는지
특정 라인을 찝어서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내가 원거리 딜러니까 바텀이라고 말하겠다. 다른 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다.
특별히 그런 팀은 없었다. 모두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주로 젠지-T1과 스크림을 해봤고, KT는 예전에 붙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G2보다는 선수 개인의 악연이겠지만 또 DK를 만나게 되었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유혈이 낭자하는 파괴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 재밌을 듯 하다. 2021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루시안을 들고 담원 기아를 이길 뻔 했던 때가 있었다. 점점 이길 수 있을 것 같단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몇몇 팀에서 "G2는 특이하게 잘한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 당사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가 그냥 스크림에서 잘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스크림은 실전과 다르다. 스크림에서 잘하기도 하지만 무대에서 잘하면 기억되지 못한다. 실전에서 어떻게 할지에 더욱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은 지켜보기에 흥미로운 팀일 것이다. 응원해주시면 롤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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