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 호날두, 올해만 마흔 골…'꿈의 1000골' 달성할까
[앵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이럴 때 쓰나 봅니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는 선수, 바로 38살의 호날두인데요. 한창 전성기인 홀란과 음바페도 넘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니아 : 포르투갈/유로2024 예선]
첫 골은 쉽게 넣었습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골을 터뜨린 겁니다.
15분 뒤에는 필드골도 기록했습니다.
침투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벼운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습니다.
5분 뒤 터진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을 더해 포르투갈이 3-0으로 달아난 전반 32분, 호날두는 행운의 도움도 올렸습니다.
슛을 시도한 게 빗맞아 공이 뒤로 흘렀고 이걸 칸셀루가 달려들며 골로 연결한 겁니다.
오늘(17일) 두 골에 도움 하나를 기록한 호날두는 자신이 가진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골 기록을 모두 새로 썼습니다.
또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마흔 골을 넣어 홀란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도 됐습니다.
38, 선수 생활의 끝이 보이는 나이지만 탁월한 골감각을 뽐내고 있어 지금 추세라면 '꿈의 1000골'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설'이 될 선수와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작은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터치라인에서 스로인을 하려던 중 함께 사진을 찍으려던 한 팬이 난입해 부상을 입을 뻔했는데 경기가 끝난 뒤에는 또 다른 진행 요원이 사진을 요청하자 기꺼이 찍어주는 팬서비스도 보여줬습니다.
이미 유로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5-0 승리를 따내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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