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회적 대화 재개' 주문…'김문수 사퇴론' 공방

장윤희 2023. 10. 17. 20: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양대 노총 불참으로 정상화되지 못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문수 위원장과 야당 의원 간 거친 설전도 오갔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한국노총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아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을 두고 김문수 위원장의 책임을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박대수 / 국민의힘 의원> "저도 한국노총 출신입니다. (한국노총) 내년 총선 전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요. 끝나고 나서는 모르겠습니다. 위원장님 지금 직무 유기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김문수 / 경사노동위원장> "여건 자체가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대 노총과의 대화와 김 위원장 정치관을 놓고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김 위원장에게 양대 노총을 만났다는 근거를 갖고 오라 요구하며 사퇴할 의향까지 묻자 김 위원장이 발끈한 것입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사노위 정상화되기 위해서 김문수 위원장 그만 둘 생각은 없으십니까? 대승적으로?"

<김문수 / 경사노위원장> "대통령이 그만 두라면 그만 두겠습니다만 아무리 국정감사이지만 그런 식으로 함부로 말씀하시면 되겠어요? 왜 자꾸 거짓말한다 그래요? (박정 환노위원장: 김문수 위원장님!)"

야당에서는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 180석' 등을 목표로 한다는 보수단체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점도 지적했는데, 김 위원장은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선 "김정은을 위한 법"이라고 말해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외 국감에서는 택배노동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이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환노위 #김문수 #경사노위 #노총 #대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