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연료 바닥‥유엔 '가자지구 한계상황' 경고

전준홍 jjhong@mbc.co.kr 2023. 10. 17.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유엔 산하기구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 대변인은 현지 시간 17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대피한 민간인들에게는 숙소와 위생, 안전을 제공할 어떤 노력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유엔 산하기구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 대변인은 현지 시간 17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대피한 민간인들에게는 숙소와 위생, 안전을 제공할 어떤 노력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샴다사니 대변인은 "이들을 위한 대피시설은 부족하며 식량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면서 "물과 위생용품, 의약품 및 기타 필수품에 접근할 기회가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가자지구 내 상점의 식량 재고는 4∼5일을 버틸 정도 외에는 남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가자지구로 구호 물품이 안전하게 진입하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내 모든 병원의 연료 비축량은 앞으로 24시간 정도"라며 의료 시설에 연료 공급이 시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369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