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튀니지] '레알 출신' 구보의 어시스트 → 이토 준야 침착한 마무리까지... '스시타카' 살아났다!
완벽한 공격 전개로 스시타카의 위엄 보여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레알 마드리드 출신 구보 다케후사의 어시스트와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의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일본과 튀니지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고베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10월 A매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A매치 6연승을 노리던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도 5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전 볼점유율도 65%-35%로 30%이상이 차이가 날 정도였다.
결국 전반 43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튀니지 문전앞에서 하타테 레오가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를 튀니지 수비가 걷어내려 발을 뻗었다. 하타테의 패스는 튀니지 수비수 발에 굴절됐고, 굴절된 공은 문전 앞에 있던 후루하시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후루하시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채 맞이한 후반전. 일본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빌드업 시도하던 일본은 센스있는 뒷발 패스로 뒷공간을 파고들던 구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구보는 그대로 스피드를 살려 왼쪽 측면을 붕괴시킨 뒤 반대편 이토 준야에게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아무도 걷어내지 못한 공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토 준야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이토 준야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문 구석으로 패스하듯 밀어넣었다. '스시타카'에 의한 득점으로 일본은 지난해 6월 기린컵 결승전에서 튀니지에 당한 0-3 패배 설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A매치 6연승도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일본이 2-0으로 튀니지에 앞서며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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