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기록' 박혜정 "올림픽 목표는 310kg"

박재웅 2023. 10.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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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역도 용상 한국신기록을 들어올리며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 역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1,2위 시상대에 나란히 섰던 박혜정과 손영희.

손영희가 한국 타이기록 169kg에 실패하자 박혜정은 곧바로 170kg을 신청했습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하고 한국기록까지 갈아치운 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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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역도 용상 한국신기록을 들어올리며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여자 역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1,2위 시상대에 나란히 섰던 박혜정과 손영희.

10살 차 선후배가 열흘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전국체전 여자 최중량급.

재대결은 인상 경기부터 뜨거웠습니다.

먼저 127kg을 들어올린 손영희가 3차 시기 128kg에 실패한 박혜정을 3kg 차로 제치고 인상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역전을 노렸습니다.

손영희가 한국 타이기록 169kg에 실패하자 박혜정은 곧바로 170kg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가뿐하게 한국신기록에 성공하며 짧고 굵게 포효했습니다.

용상 금메달에 이어 합계에서도 294kg으로 정상에 오른 박혜정은 당당하게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박혜정 선수! 여기 봐주세요, 여기!"

[박혜정/고양시청] "일단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집중도 안 되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좋은 기록 나와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올해 박혜정의 성장세는 눈부십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선수 최초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고 열흘 전 아시안게임에선 허리를 삐끗하는 부상 속에서도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전국체전 2관왕으로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박혜정/고양시청] "많이 힘들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정신 승리로 그냥 했던 것 같아서 많이 다사다난했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분간은 몸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혜정/고양시청] "일단 지금 몸무게를 유지해서 근육을 더 늘리든 살을 좀 찌우든 할 것 같은데, 올림픽 때 인상 135kg, 용상 175kg을 목표로 가지고 있고 그 전까지는 좀 몸을 다져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하고 한국기록까지 갈아치운 박혜정.

무서운 스무 살 박혜정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으로 향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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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권태일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436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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