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고용 세습' 조항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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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오늘(17일) 경기도 광명시 오토랜드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한 단체협약 27조 1항을 개정하는 대신에 3백 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해 근무 부담을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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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합원 찬반 투표
기아 노사가 오늘(17일) 경기도 광명시 오토랜드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한 단체협약 27조 1항을 개정하는 대신에 3백 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해 근무 부담을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잠정합의서에는 기아 사측이 조합원에게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800만 원,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무상주 34주 지급이 포함됐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비롯된 국제 정세 불안,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IRA 등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해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20일(금)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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