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선수 단체 탑승에 日 항공사 '진땀'…“항공기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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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선수들이 단체 탑승을 예약하자 사고 우려로 일본 항공사가 항공기를 추가 편성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의 중량 제한 때문에 특별기를 운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스모 선수들이 대회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기 위한 항공편도 추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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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선수들이 단체 탑승을 예약하자 사고 우려로 일본 항공사가 항공기를 추가 편성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아사히TV 등 현지 언론은 스모 선수들이 지난 13~15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 군도에서 열리는 스모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비행편을 단체 예약했다가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항공은 1인당 중량 기준을 수하물 포함 평균 70kg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날 스모 선수들이 예약한 보잉 737-800(165인승)은 만석 시 약 12t(톤) 정도다. 그러나 평균 120kg에 달하는 스모 선수들로 이 비행기의 좌석이 꽉 채우면 20t으로 중량 제한을 8t 이상 초과하게 된다.
비행기에 넣는 연료를 줄여 무게를 줄일 수도 있지만, 연료가 줄면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이에 도쿄 하네다 공항 항공기를 더 큰 것으로 대체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문제는 오사카 이타미 공항이었다. 하네다 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은 이타미 공항의 활주로에서는 더 큰 항공기가 이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항공은 항공기를 추가 편성해 선수들을 분산시켰다.
일본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의 중량 제한 때문에 특별기를 운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스모 선수들이 대회가 끝난 뒤 집에 돌아가기 위한 항공편도 추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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