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황희찬 연속골' 클린스만호, 베트남 상대 2-0 리드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3. 10.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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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3연승 도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김민재와 황희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밀어넣으면서 앞서갔다.

전반 26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지 않고 곧바로 왼발슛,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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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는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클린스만호의 3연승 도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김민재와 황희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튀니지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이외에는 조규성, 김민재, 이강인 등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나왔다. 다만 골대는 김승규가 아닌 조현우가 지켰다.

17일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FIFA 랭킹 95위)를 상대로 한국(26위)은 이른 시간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밀어넣으면서 앞서갔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계속해서 공을 갖고 패스를 돌리며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황희찬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지 않고 곧바로 왼발슛,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은 채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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