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손흥민 선발 출격‥베트남전 매진

[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이 현재 베트남과 이번 달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 튀니지전에선 몸 상태가 좋지않아 빠졌었던 손흥민 선수.

오늘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4개월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일찍부터 4만1천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박세은·강리윤/축구팬] "멀리서부터 응원왔는데 이기고 갔으면 좋겠고 파이팅해서 큰 점수차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김하나·변진식/축구팬] "조규성 선수..제 여자친구가 좋아하지만 저도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 꼭 선발로 나와서 골 (넣길) 응원합니다."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튀니지전에서 결장해 오늘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은 다행히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왔습니다.

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과 철벽 수비를 자랑했던 김민재 등 튀니지전 베스트 11으로 기용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출전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양 팀 선수들을 격려한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부쳤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4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대표팀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전반 26분 황희찬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여유있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다음달 16일 싱가포르와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갖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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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영상편집: 김민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435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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