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준석 "尹, 100석 언더 걱정해야.. 안철수? 비대위원장 달라고 하는 것"
- 與 의총 답답해서 기자회견.. 채상병 스토리 알면 눈물 흘릴 수밖에
- 尹 대통령 변화? 알 바 아냐.. 누군가는 얘기해야 해서 한 것
- 12월 신당 창당 위한 포석? 여의도 모사꾼들, 말 만들고 싶을 것
- 2016년 총선 때 정책 정당 혁신은 100일이면 된다는 경험
- 신당 창당? TK 출마? 거취 모든 가능성 열려.. 제주도도 출마 가능
- '김기현 체제' 오래갔으면 좋겠지만.. 일기예보 하자면 2주 어려워
- 안철수, 홀로 역성홀로 혁명 꾀하나.. 비대위원장 노리는 듯
- 與, 총선 100석도 위기.. 이대로면 '개헌 저지선' 뚫려
- 거부권 무력화에 특검 출범 가능해 탄핵 밀어붙일 수도.. 막아야
- 이재명·송영길 구속-강서구청 보선 승리가 尹 구상.. 플랜B 없어
- 尹 지지율 상승 동력, 단기간에 생기지 않을 것 이준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진행자 >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어제 이렇게 촉구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난번에는 “3개월짜리입니다” 그러더니 몇 가지 이제 크게 나눠서 여쭤볼 게 있는데 먼저 어쨌든 어제 기자회견, 언제 결정했어요?
◎ 이준석 > 그날 의총을 그 전날 하고요. 저는 의총 한다길래 그래 사태가 이 정도 됐으면 우리 의원들도 현실을 직시하고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발언을 하고 원래 의원총회라는 걸 이렇게 하면요. 선거 지고 하면 보통 의총결의라는 걸 해요.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가 나와요. 그럼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보궐선거의 참패 책임이 예를 들어 대통령에게 있다 이렇게 판단한다면 대통령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안 하잖아요. 그리고 나온 다음에 한다는 얘기가 어디 있어 또 이상한 사람은 또 이준석 제명해야 된다 이러고 있고 그러니까 저는 그때 되게 답답했어요. 그래서 그 다음 날 일어나가지고 어떻게 해야 되나 하다가 허은아 의원님한테 부탁해가지고 기자회견 좀 해야겠다. 그게 그래서 최대한 빨리 잡으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 진행자 > 당일 아침 결정한 거다.
◎ 이준석 > 그렇죠. 그리고 밤새 썼죠. 사실 그 내용은. 근데 어차피 허은아 의원님 주무시고 계실 테니까 밤늦게 얘기할 순 없고
◎ 진행자 > 밤에 결정을 하고 이거 해야 되겠다.
◎ 이준석 > 네.
◎ 진행자 > 타이밍을 잡는 감각은 뛰어나다, 정치적 타이밍을. 이렇게 김준일 평론가가
◎ 이준석 > 가진 게 그거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그 다음에 채 상병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터졌어요. 근데 그게 추스르지 못하고 상당히 길게 눈물을 추스르지를 못했거든요.
◎ 이준석 > 이게 있어요. 경제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이 약속한 거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아니면 외교에 있어가지고 성과가 아직 나지 않는 것 이런 건 어떻게든지 설명이 가능해요. 커밍순 이런 식으로 할 수 있어요.
◎ 진행자 > 국제 정세가 이렇고.
◎ 이준석 > 그렇죠. 근데 지금 대통령이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모토였는데 그러면 제가 기자회견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어쩌면 박정훈 대령의 채 상병 수사에서의 모습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고 권력이 그것에 대해 가지고 린치를 가하는 모습은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스타검사였던 시절의 모습과 가장 맞닿아 있는 사람이다. 근데 이 사람을 대통령이 저렇게 방기하고 오히려 어쩌면 정부관계자들이 짓밟는 모습을 보이면 그거는 모순이다. 우리가 윤석열이라는 스타검사를 대통령까지 만든 이유는 그게 멋있어서였거든요. 예전에 댓글 수사할 때 결국 정권이 싫어하는 수사를 했던 모습, 그 다음에 나중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정권이 원하지 않는 수사를 했던 모습 이런 게 상징자본이었는데 그게 한 번에 무너져 내리고 이건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그냥 나 때는 옳았고 지금은 옳지 않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뭐 집권의 가장 큰 뭐라 할까요. 핵심 가치가 사라진 거죠.
◎ 진행자 > 그것 때문에 이렇게 울컥했어요?
◎ 이준석 > 그리고 그 채 상병 하면 저는 자동 최루가 되는 게 이 가족의 스토리를 그냥 보면 어쨌든 소방공무원으로 아버지는 굉장히 오랫동안 봉직하셨고, 그리고 그 소방공무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대놓고 드러낸 말은 제대로 못하고 계신 것 같지만 얼마나 마흔 넘어가지고 낳은 아들이 사실 정말 마음 아프게 잃은 거 아닙니까. 그것도 지금 시점에 보도만 갖고 판단해보면 상관의 어쨌든 무리한 지시 때문에 물에 들어가서 수색 작업, 대민 작전을 하던 중에 구명조끼는 둘째 치고 오히려 뭔가 잘 보이기 위해서 해병대 빨간 셔츠를 입고
◎ 진행자 > 장화 신고.
◎ 이준석 > 수색 작업하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이거는 명백한 인재죠. 그리고 이걸 지시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면책하기 위한 모습을 만약에 정권이 보인다면 지적해야 되죠. 그런데 이분이 하필 공무원 신분이라서 말을 제대로 못할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그래서 그 울음에 대해서 몇 가지 평가가 있는데 하나는 헤어질 결심하면서 애인과 헤어지기 전에 애증이 교차하다 보니 눈물이 난 거다. 즉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해서 울컥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평가가 있고, 그 다음에 또 해석에 굉장히 박하네요. 울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라, 어제까지 유튜브에서 낄낄대고 조롱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니 악마의 눈물이다. 이런 좀 해석들이 있습니다.
◎ 이준석 >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 3년 상을 치르세요. 앞으로 보궐선거 지셨으니까 지금 장예찬 최고위원 및 이런 사람들은 3년 동안 웃지 마세요. 지금 오늘도 방송 나와서 표정이 밝던데 그리고 남 까는 데나 앞장서고 앞으로 3년 상을 치르세요. 그 정도 죄예요. 보궐선거 이렇게 망가뜨렸으면. 그게 제가 지금 웃었다는 게 기자회견 들어가서 제가 채 상병 얘기하면서 저도 글을 쓸 땐 몰랐죠. 기자회견문 쓸 때. 이걸 읽으면서 제가 정말 이렇게 북받쳐 울지 몰랐지만은 이런 거 안 해본 거예요. 그러니까.
◎ 진행자 > 저는 그래서 비판을 할 때 기자회견 바로 앞단에서는 웃다가 뒷단에서 울었다 그랬더니 그 전날 웃었다 그걸 가지고 비판을 하더라고요. 근데 헤어질 결심, 애증이 교차해서 눈물이 울컥했을 거다, 이런 해석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그런 건 없고요. 제가 나쁜 사람이라 지목한 사람들이 1년 반째 저를 괴롭히고 있는데 제가 어제 갑자기 그랬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이런 기자회견 이후에 대통령에게 결자해지하라 이런 요청을 했어요. 대통령실에서는 논평하지 않겠다.
◎ 이준석 > 사자성어에 자꾸 동물 들어간 거 쓰면 자꾸 우리가 개냐 이런 식으로 나와 가지고 동물 안 들어간 거 찾아서 결자해지라는 말을 썼는데,
◎ 진행자 > 대통령이 가장 큰 책임이 있으니까 대통령이 풀어라, 이 얘기잖아요.
◎ 이준석 >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남의 다리 긁는 것도 아니고 계속 무슨 지도부가 잘못했느니 김태우 후보가 잘못했느니 이런 거 자꾸 이야기하는 게 의미가 없거든요. 지금 이번에 김태우 후보의 지지율은 놀랍게도 대통령의 지지율과 거의 연동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보궐선거 이후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하락하고 있는 추세가 여실한데 이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려면 대통령이 만드셔야죠.
◎ 진행자 >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까?
◎ 이준석 > 그건 제 알바가 아닙니다. 저는 당연히 그런데 지금
◎ 진행자 > 잘 모르겠습니다가 아니라 알 바가 아닙니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연봉 1억 넘게 받아가면서 그 안에서 했어야 되는 일을 아무도 안 하기 때문에 제가 진짜 누구라도 이 당에서 그래도 정상적인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가지고 제가 기자회견을 한 거지 제 말을 들을 거라는 생각이 그렇게 있지 않았어요. 근데 누군가는 이 얘기를 해야 됩니다. 성찰적인 어떤 보수가 있고 그리고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가지고 적어도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이걸 얘기해야 되는 건데, 지금 오늘도 라디오 나온 사람들 아침에도 그렇고 보면 졌잘싸 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분위기가. 나중에 얼마나 져야지 이 말이 안 나올지 아직도 그게 국민의 회초리가 부족하다면 참 한심합니다.
◎ 진행자 >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말이기 때문에 보수정당을 위해서 한 거다. 근데 또 여의도 선수들이라고 하는 분들은 탈당과 창당을 위한 빌드업 과정 아니냐 이렇게 봐요. 그리고 더군다나 또 어제 오늘 사이에 유승민 전 의원이 12월 달에 결단해야 될 시점이 12월쯤에는 올 수도 있다 이런 취지의 얘기하니까 12월 달을 위한 빌드업 과정 아니냐 이런 해석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준석 > 그렇게 해석하고 싶겠죠. 정치로 정치 전략이라든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말 만들어 내는 걸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의도의 모사꾼들이라고 하는 이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게 있어야 자기들이 재밌잖아요. 왠지 막 보수 유튜브에서 악의 근원처럼 돼 있는 유승민과 이준석이 막 이렇게 뭘 획책해가지고 보수를 파멸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래야 하루 정도 유튜브 방송해서 또 먹고 살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 보수정당이 지금 국민의힘의 태도로 봤을 때 이번에 또 지도부 김기현 2기로 봤을 때 보수정당으로서 생존할 수 있겠냐. 새로운 보수정당 새로운 가치를 둔 보수정당이 좀 필요하지 않냐 12월 달쯤에는 해야지 더 늦으면 다음 총선에 대응이 어려운 거 아니냐. 그래서 희망을 섞어서 12월 창당설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히.
◎ 진행자 >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원래 사실 정당의 덩어리는 실체는 그대로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명박의 한나라당과 박근혜 새누리당과 황교안의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과 지금 김종인 이준석의 국민의힘과 지금 윤석열의 국민의힘이 다 다르거든요. 결국에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이끌어나가느냐에 따라가지고 오히려 확 바뀔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시점에서 마지노선은 다들 있겠죠. 유승민 의원도 12월로 잡은 것 같고 저도 나름대로의 마지노선이 있을 것이고,
◎ 진행자 > 지난번에 저희랑 인터뷰하면서 12월 달쯤에는 판단을 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뉘앙스로 얘기하셨어요.
◎ 이준석 > 그건 저는 계속 다른 데 가서 또 얘기하는 게 이런 게 있어요. 제가 2011년에 박근혜 비대위에 들어갈 때 그게 12월 26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 뒤로 100일 동안 당을 이끌어가지고 4월 11일 총선에서 과반을 하죠. 그때 제가 그 당시에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배운 거는 그래 정당이라는 게 혁신하고 정책 혁신 그리고 정당 혁신하는데 100일 정도면 정말 마지노선 되겠구나. 그때 딱 152석 했어요. 그러면 역산했을 때 지금도 100일 전이면 12월 말 크리스마스 이후거든요.
◎ 진행자 > 1월 1일이 100일 전일 겁니다. 아마.
◎ 이준석 > 아마 그쯤 될 겁니다. 100일 정도가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간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당내에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을 혁신을 한다라고 했을 때 대통령이 임기가 지금 1년 반 남짓밖에 안 지나갔단 말이죠. 그런 가운데서 국민의힘이 지금 이야기한 가치로 혁신을 한다라는 것은 대통령과 당을 완전히 분리하겠다 그전에는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 이준석 > 근데 저는 전무후무한 일이라서 1년 반째에 집권 동력이 이렇게 떨어지는 경우 전무후무해가지고 앞에 사례가 없는 것뿐이지 이게 만약 집권 4년 차였으면 벌써 그렇게 움직임이 있었을걸요. 그런데 저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해요. 지금 국민의힘에 출마하고 싶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과연 출마하고 싶을까. 왜냐하면 이 당의 전통이 뭐냐 하면은 여기서 수도권에 어려운 데 출마해가지고 한 두 번 떨어지고 이러면 그다음에 또 대우해주는 것도 아니에요. 너는 왜 두 번 떨어지니 이러고 있어요.
◎ 진행자 > 왜 세 번 떨어졌냐고 안철수 의원이 막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 이준석 > 심지어 오늘은 유상범 의원이 나와 가지고 3번 전략공천 받는데 왜 그러냐 그러는데 저 국민의힘이나 새누리당 공천받은 거 두 번이에요. 나머지 하나 바른미래당이에요. 아무도 안 나가려던 바른미래당으로 나간 거예요. 노원병에 유상범 의원이 오시겠다 그러면 저는 당당한 경쟁하고 경선을 하겠습니다. 근데 그거 아니면 그렇게 말할 이유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어쨌든 지금까지 말씀으로 놓고 보자면 전에 이야기했던 소위 유혈 입성해서 국민의힘 전체를 변화시키겠다라고 하는 게 일성입니까?
◎ 이준석 > 당연하죠. 그거는. 지금 왜냐하면 보세요. 지금 현역 의원들은 방송 나와 가지고 말실수할까봐 다 안 나오잖아요. 수도권 출마하고 싶은데 조금 인지도 높이고 싶고 이런 사람들이 계속 방송 나오고 있거든요. 김근식, 김종혁 이런 분들 일주일 전이랑 지금 말하는 거 되게 달라졌어요. 김근식 위원장은 지금 뭐라고 했냐면 이준석 유승민은 애당심이 없는, 그러니까 나를 써야 된다 이러고 있어요. 이러기 시작한 게 뭐냐면 나를 써라는 뭐냐면 니네는 안 돼라는 걸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거거든요. 지도부에다 총질하기 시작한 거죠. 나를 써라 이런 거는 내용이 약간 틀리긴 했지만은.
◎ 진행자 > 그리고 여러 가지 또 신당창당 유 전 의원과의 신당 창당설, 그 다음에 TK 지역에 가서 무소속 출마설, 여러 가지 거취에 대한 설설설들이 있습니다.
◎ 이준석 > 저는 그래서 항상 얘기하는데 제주도도 출마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모든 것은 열려 있다.
◎ 이준석 > 예, 신장식 변호사 생각해가지고 관악만 안 들어갑니다.
◎ 진행자 > 나가셔도 됩니다. 거기 관악을 지금 오신환 전 의원이 성동으로 가셔갖고 비어 있지 않나요.
◎ 이준석 > 노원병도 그렇게 치면 지금 비어 있어요.
◎ 진행자 > 모든 것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일성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유혈입성하는 것이다, 이런 얘기. 하지만 마지노선은 있다. 마음속의 마지노선.
◎ 이준석 > 그래야지. 지금 국민의힘에서 뭔가 자기가 전략 기획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름 대이준석 전략으로 베스트 시나리오가 이준석이 오도 가도 못한 다음에 마지막에 공천을 안 줘야지 뭐 이런 걸 하겠다고 지금 하고 있을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죠. 비명횡사.
◎ 이준석 > 그거 알고 있는데 거기에 당할 리는 없잖아요. 뭔가 결행을 하겠죠.
◎ 진행자 > 뭔가 결행을 한다. 알겠습니다. 김기현 2기에 대한 전망을 해봅시다. 2주밖에 못 버틸 거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왜 그렇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지도부 측 인사가 연락이 왔길래 그냥 저는 어려운 선택하셨지만 어쨌든 길게 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결국 지금 대통령께서는 어쨌든 이 지도부를 끌어내리기 어렵습니다.
◎ 진행자 > 끌어내리기가 어렵다, 대통령은.
◎ 이준석 > 왜냐하면 우리가 다 알지만 전당대회 때 어떤 방법을 써가지고 이 사람들을 만들어야겠다라고 대통령실에서 개입했는지 알잖아요.
◎ 진행자 > 김기현 대표가 대표가 되던 그 스토리.
◎ 이준석 > 그러니까 나경원 안철수 주저앉히고 이준석 징계 때리고 유승민 못 나오게 룰 변경하고 그렇게 해가지고 결국에는 이렇게 만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 선택이 옳지 않다는 것은 그렇게 룰까지 바꿔가면서 만든 사람들한테 엄청난 타격이란 얘기입니다. 당을 헤집어놨는데 옳은 선택도 아니었어요. 그런 거잖아요. 대통령께서는 움직이지 않겠지만 지금 딱 분위기 보십시오. 대통령께서는 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풀어나가라는 식으로 말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다음의 모습이라는 거는 보수언론이 거의 일치단결해가지고 이대로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 진행자 > 지금 조중동이 다 그러더라고요.
◎ 이준석 > 그리고 최근에 여론조사 오늘 나온 거 한번 보니까 뉴스토마토에서 여론조사가 나왔던데 그 결과를 보니까 되게 재밌는 것이 김기현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된다라고 한 답변 중에 보면 거의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렇게 답하는 걸로 나와 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예, 그래가지고 김기현 체제로 총선 치러야의 답변이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58.5%, 새로운 지도부로 가야 된다가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43%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30.4% 36.3% 이렇게 나오거든요. 저는 이게 의미하는 바가 좀 있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도부에서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겠지만 국민의힘 지도층에서 이 지도체제를 만약 반기지 않는다고 했을 때는 저는 다소 지속되기 어렵다. 이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 의뢰해서 지난 14~15일까지 조사한 것이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진행자 > 진행자의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주 가기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 이준석 > 저는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 이준석 > 자꾸 제가 말을 하면 저는 일기예보를 하는 거거든요. 근데 일기예보를 하는 건데 어떤 사람은 저주라고 느껴요. 저는 잘 됐으면 좋겠고 하지만 일기예보를 하자면 2주 정도 가기 어려울 것이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우비를 준비해라. 우산을 준비해라.
◎ 이준석 > 희한한 게 이번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제가 근접하게 맞혔는데 그걸 보고 사람들이 니가 저주해서 17%가 나온 거 아니냐 이러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보수 쪽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그 능력이 있으면 제가 저주하면 선거득표율을 떨어뜨리고 만약에 칭찬하면 선거득표율 올릴 일 있으면 제 선거에다 그 마법을 쓰죠. 이런 일기예보를 했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게 아닙니다. 이걸 왜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 진행자 > 김기현 지도체제 관련해서 김기현 대표를 얼굴로 해서 내년 4월 총선을 치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의중으로 교체하거나 끌어내리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까 문화일보에서 오늘 보니까 허민 논설위원인가요? 이분이 대통령 신당이 연말에 급부상할 것이다라는 예측을 해요.
◎ 이준석 >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요. 이번 강서 보궐선거가 대통령이 주도권을 발휘한 선거였거든요. 이번에 강서 보궐선거에서 대통령이 싫은 사람은 김태우 후보 안 찍고요. 대통령이 좋은 사람은 김태우 후보 찍은 거예요. 지지율이랑 연동되죠. 근데 윤석열 신당을 만들어서 하면 그게 더 강해져요. 이것의 기본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다음 총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1%를 넘길 자신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게 아니면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더 강화하려는 느낌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이 전 대표 분탕질하는 응석받이라고 하면서 서명 운동하고 있고 또 유승민 전 의원은 야 초상집에서 상주끼리 싸우냐 둘 다 좀 그만해라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 이준석 > 근데 그건 약간 유승민 의원이 오해한 게요.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누가 와서 멱살 잡는 겁니다. 제가 가가지고 선거 때 17% 18% 예측했다고 하는 게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거지 그게 응석받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런 걸 보고. 자기는 선거 열심히 뛰었는데 이준석은 뒤에서 훈수질 하면서 조롱했다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가짜뉴스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어요.
◎ 이준석 > 그거는 지금 다 이미 아닌 걸로 밝혀졌잖아요. 그거는 그건 제가 김현정의 뉴스쇼라는 방송에 나가가지고 선거 책임이 1번 윤석열 2번 김기현 3번 안철수 4번 집에 자고 있는 이준석 중에 누구한테 있냐 물었던 건데 그걸 자기를 3등이라 묘사한 걸로 잘못 알아가지고 그렇게 된 거 다 알게 된 건데 저는 지금 시점에서 안철수 의원이 홀로 역성혁명을 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홀로 역성혁명, 그러니까 왜 그러는 건지가 궁금한 거거든요.
◎ 이준석 > 저는 안철수 의원의 행태를 보면서 김기현 지도부는 되게 열 받아야 돼요. 저거는 김기현 지도부가 무너진다고 예상하고
◎ 진행자 > 비대위원장.
◎ 이준석 > 나에게 비대위원장을 주십시오, 제가 이렇게 이준석을 잘 때리고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 여러분. 이거 하려는 거거든요.
◎ 진행자 > 분당 김은혜 말고 저를 공천해야 됩니다, 이거 정도는 아니다.
◎ 이준석 > 그런 걸로는 수가 너무 낮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거 하려는 거나 아니면 혹시라도 또 혁신 전당대회를 하자고 해가지고 전당대회를 연 다음에 어르신들 보십시오. 제가 이준석을 많이 때렸습니다, 이거 하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의도를 그렇게 분석합니다. 이런 게 있어요. 새누리당 때 이거 배워가지고 하신 분들 되게 많습니다. 유승민을 때리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구나 이런 거 해가지고 만날 그거 말 하시던 분들이 있더라고요. 지금 안철수 의원이 우리 당에 들어오신 지 1년 남짓한 시간 만에 깨달음을 얻으신 거예요. 왜 나한테 사람들이 관심이 없지,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관심을 좀 갖게 되더라. 학습 효과니까 뭐 배우신 거죠.
◎ 진행자 > 그렇다.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 이렇게 반응을 했고 장성철 소장이 그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 몸이 진짜 아프다. 그랬더니 허위사실 공표다, 나는 건강하다, 또 이렇게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를 하고 또 장성철 소장이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라고 또 이야기하고 막 이랬어요.
◎ 이준석 > 장성철 소장이 그래서 거기에 응대하면서 특정 병원에 몇 월 며칠에 가신 일이 있느냐는 식으로 이제
◎ 진행자 > 그런 일이 있었다, 사진도 공개할 수 있다.
◎ 이준석 > 구급차 사진도 공개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안철수 의원이 이거를 간단히 반박하는 방법은 그날 장성철 소장이 주장하는 시각에 그 병원에 간 일이 없다.
◎ 진행자 > 알리바이 현장 부재 증명하면 된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이거는 안 갔으면 의료정보가 아니잖아요. 갔으면 의료정보니까 밝히기 좀 민감할 수 있겠지만 안 갔으면 밝히면 되잖아요. 저는 아주 간단하게 안철수 의원 이건 반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반박이 오래 안 되면 이건 좀 이상한 거죠.
◎ 진행자 > 어쨌든 윤리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고 서명 용지도 일주일간 서명 받은 거 만 몇 천 명 보냈고 일주일간 또 서명 받겠다라고 했으니까 지금도 서명이 진행이 될 텐데 윤리위원회 징계가 요청이 됐으면 또 윤리위원회에 또 출석하셔야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갈 생각 없고요.
◎ 진행자 > 소명하지 않겠다.
◎ 이준석 > 애초에 이걸 가지고 사람 부른다는 건 윤리위원회가 의도가 있는 거고요. 지금 보니까 안철수 의원이 받았다는 1만 6천 개의 서명에 나는 축구선수 이름으로 서명했다, 이런 분들이 인증이 올라오고 있어요. 그 명단도 저는 만약 제출한다면 저한테 가져와 보라고 할 겁니다. 저는 열람할 권한이 있습니다. 저에 대한 징계 청원이면 제가 명단의 진실성을 검증해야죠. 당연히.
◎ 진행자 > 공천 신청 여부를 언제 판단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공천 일정이 공지된 것도 아닌데 제가 미리 얘기할 필요는 없고요.
◎ 진행자 > 얘기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저렇게 여러 가지를 넓혀 두겠다라는 얘기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 계속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의아한 것 중에 하나가 오늘 아침에 조수진 의원이 박대출 카톡 그게 공개가 됐고 그게 사진에 찍혔고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에 시선집중에서 조수진 의원 왜 그런 게 노출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양쪽 다 사실 왜 이런 얘기들이 오고 가지 최고위원들 간에, 의아하거든요.
◎ 이준석 > 조수진 의원은 옛날에 저한테 걸렸던 게 기자들한테 이준석 비방하는 가세연 방송 영상 돌리고 이런 거 하다가 걸려가지고 망신 산 적 있거든요. 그리고 면전에서 당대표 말 안 듣겠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걸린 적도 있고 정치하면서 매너라는 게 좀 없으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조수진 의원이.
◎ 이준석 > 당연하죠. 왜냐하면 보세요. 당직을 어떻게 인선하느냐는 초유의 관심사였고 그 사람들 간에. 그리고 그게 확정된 명단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그것이 사진에 찍혀가지고 걸리고 이런 건 애초에 저는 그러면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 내가 옛날에 당대표 시절에 최고위원회 할 때 조수진 의원이 제 옆자리였는데 그럼 우리가 그때는 누군지 몰랐던 수많은 기밀 유출이 그러면 혹시 조수진 의원 때문인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사진 찍힌 게 고의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도 의심해볼 만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 이준석 > 그 정도로 용의주도한 분은 아닐 거로 봅니다. 그런데 어쨌든 가장 부적절한 행위가 기밀사항을 그렇게 돌리고 다녔다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본방에서는 여기까지 말씀 듣고요. 잠시 후 [하프타임]에서 못다한 이야기, 조금 더 날것의 이야기들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 하프타임]
그 어떤 10분보다 알찬 10분 뉴스하이킥 [하프타임] 오늘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못 다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인사드릴게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늘 아까 얘기한 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 여기에서도 굉장히 많이 빠졌단 말이죠. 20%대가 나온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얘기를 했어요. 근데 이 정도 국정운영 지지율에서 이걸 끌어올리기 위해서든 아니면 당내 역학 구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가 검찰은 상수라고 보고 그거 말고 다른 정치적인 어떤 정책적 카드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차분하고 질서 있는 변화라는 말 자체가 아주 성립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처럼 들리는 거죠. 차분한 변화, 차분한 변화. 저는 불가능한 걸 주문내렸다 우선, 지금 선거 졌으면 거의 시장판이 벌어져야 되는 거거든요. 아이디어가 백가쟁명 식으로 나오고 그 안에서 국민들이 듣고 판단하는 시기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은 전 이렇게 표현할게요. 또 이러면 비유했다고 누가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 진행자 > 동물비유 빼고 다른 걸로.
◎ 이준석 > 역사에 또 들어가겠습니다. 조선 수군이 예전에 억지로 부산에 쳐들어가려고 그러다가 몇 번 패하고 배를 잃고 이런 적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지휘관을 교체하였다면 칠천량해전 같은 일은 없었을 겁니다.
◎ 진행자 > 이건 동물 비유보다 더 위험한 비유 아닙니까?
◎ 이준석 > 그래서 이름은 다 빼고 하는데요. 당연히 원균 얘기인데 저는 사실 안타까워요. 근데 저는 이렇게 계속 가면은 보수가 상당한 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수가 지금 19대 총선 때 152석 그 다음에 122석 그 다음에 지금 110석 정도로 왔거든요.
◎ 진행자 > 그것도 늘어서 110석.
◎ 이준석 > 지금 100 언더로 갈까 말까에 백척간두까지 와 있는데 100 언더로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를 용산의 참모들이 대통령께 시나리오별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100 언더면 우선 개헌 저지선이 뚫리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렇죠. 200석이니까.
◎ 이준석 > 탄핵 저지선이 뚫리는 겁니다.
◎ 진행자 > 200석이니까 둘 다.
◎ 이준석 > 거기다 더해서 거부권이 무력화됩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다시 돌아왔을 때 거부권 했을 때 다시
◎ 이준석 > 재의요구권이니까요. 거부권이. 거부권이 무력화되면 민주당은 원하는 특검을 다 출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에 검찰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특검이 하나 더 생기는 겁니다. 그러면 검찰이 2개가 되죠. 공수처 빼놓고 치더라도. 그러면 난장판인 겁니다. 그때부터는 민주당이 다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특검을 만들어가지고 주요 사안 수사시킨 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탄핵 밀어붙이고 이렇게 갈 수도 있는 거거든요. 지금 국민의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100 언더로 가는 걸 막아내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거 전략이 있을까요? 지금?
◎ 진행자 >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이나 원외당협위원장들 전부 다 초미의 관심사는 소위 용산 출신 행정관 비서관 30명이다 50명이다 이런 얘기 있고 검찰 또 누군가가 또 얼마 전에는 어느 지역을 사랑하는 누굽니다 뭐 이런 문자 보내고 해서 소위 용산 직할 부대가 소위 밭 좋은데 다 밀고 들어오는 거 아니냐 여기에 다들 사실 국민의힘에 내년 총선 준비하시는 분들은 관심이 가 있을 텐데 그 공천권을 윤 대통령은 얼마나 행사할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그런데 이게 사실 그것보다 더 난감한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 게 최근에 보니까 강신업 변호사도 서초을에 출마를 선언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검사들이나 아니면 대통령께서 신뢰하는 통제되는 인물들이 아니라 자기가 나름 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 나올 거거든요. 근데 이분들이 또 똑똑하신 분들이니까 다 서초 강남 같은 데 나오려고 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다 밭 좋은데.
◎ 이준석 > 그렇죠. 그러면 이건 아마 공천 난장판일 겁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해서 전격적으로 다 밀어붙인다고 쳐봐요. 지금 3선 이상 영남의원들 수도권 험지로 가라 그랬더니 수도권에 있는 김재섭 위원장이나 그분이 와서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수도권에서 그분들이 와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 이준석 > 하태경 의원이 또 나오려고 하니까 또 김정재 의원이 또 한마디 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김정재 의원은 오히려 본인이 역귀성한 케이스거든요. 서대문에서 서울시의원하고 이러다가 포항 내려간 케이스거든요. 그러니까 제일 잘 알죠. 본인이 서대문 있었으면 국회의원 못했을 거라는 거. 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하태경 의원이 그런 분위기 만드니까 지난번에 김정재 의원이 윤상현 의원 한번 때렸다가 윤상현 이 맞받아친 게 뭐냐 하면 서대문에서 정치하시던 분이니까 서대문 가서 출마하시면 어떻겠냐 그랬더니만 그 다음부터 윤상현 의원 더 안 때리더라고요. 김정재 의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거는 본인이 서대문구 출신이라는 게 포항에 많이 알려져 가지고 서대문으로 가라라는 얘기가 포항에서 나오는 걸 제일 두려워할 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 진행자 > 김정재 의원님. 근데 그런 수도권으로 특히 부산은 다 몇 사람 안 남고 다 물갈이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수도권으로 밀어붙여 내지는 공천을 소위 용산 직할부대에서 낙하산을 타고 쫙 간단 말이에요. 그러면 거기 공천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무소속 내지는 소위 TK 쪽에서는 신친박연대 이런 등등의 얘기들이 있어서 보수정당이나 무소속들이 대거 영남 지역에서 출마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이준석 > 그래서 제가 어제 기자회견 한 거예요. 지금 머리가 복잡하신 분들은요. 이 모든 고민이 왜 시작되었냐면 윤석열 대통령은 바뀌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6개월 동안 남은 시간 동안에 제가 어제 토이의 스케치북 인용해서 얘기했는데 어떤 색을 칠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없는 거예요. 지금 이 색깔대로 그대로 간다 계속 열화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토이의 스케치북 오늘 다 틀어서 들어보세요. 어떤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가지고 스케치북에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거고 지금까지 물론 맹종모드로 오다 보니까 다시 우리가 새로운 길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하겠지만 그게 지금 이상한 공천 난장판 만드는 것보다는 확률이 높습니다.
◎ 진행자 > 이 모든 것이 윤 대통령이 본인의 구상이 분명히 있을 텐데 본인 구상의 모든 전제는 국정지지율을 40% 이상으로 올린다는 거예요. 50%를 넘거나 최소 45% 이상은 돼야 본인 구상의 출발이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 아주 치밀한 계획이 있었을 거라 봐요. 저는. 예를 들어서 그때 추석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송영길 대표를 압수수색해가지고 전직 대표도 불미스럽게 기사 나가게 하고 그렇게 해서 추석밥상 지지율이 출렁이면 그 다음 기세를 몰아가지고 김태우 선거 이기고 그럼 봐라 수도권에서 할만하지 이러면서 영남에 있는 중진들 수도권으로 끌어올리고 그 자리에 내 사람 심고 그러면 나의 시나리오 완결인데 1에서 막혔어요.
◎ 진행자 > 하긴 만화에 그런 얘기 있습니다.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이런 만화에 나온 얘기입니다. 만화에 나온 얘기예요. 만화에.
◎ 진행자 > 하긴 만화에 그런 얘기 있습니다.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이런 만화에 나온 얘기입니다.
◎ 이준석 > 위험한 발언.
◎ 진행자 > 만화에 나온 얘기예요. 만화에.
◎ 이준석 > 윤리위가 없는 게 다행입니다.
◎ 진행자 > 만화에 나온 얘기예요.
◎ 이준석 > 어쨌든 근데 제가 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 계획이 너무나도 본인들은 치밀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플랜B가 없는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플랜B가 없어 보인다.
◎ 이준석 >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러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번 주 다음 주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추세예요. 오차범위를 넘어선 경우도 있고 넘어서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추세상 그래 보입니다. 국정지지율 바닥이냐 아니면 어쨌든 바닥 찍고 올라갈 거냐.
◎ 이준석 > 올라갈 동력이 생기긴 쉽지 않을 거예요. 단기간 동안에. 지금은 후폭풍의 기간이고요. 저는 20%대 후반 정도에 걸칠 거라고 봅니다. 27~28% 이 정도에 걸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물론 갤럽이나 이런 조사는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2주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고 그런데 ARS들은 빠르게 나타날 겁니다.
◎ 진행자 > 빨리 나타났어요. ARS는 진짜로.
◎ 이준석 > 아까 언급했던 뉴스토마토라는 곳에 29.2%가 나왔거든요. 아까 자세한 개요는 읊어드렸고, 다른 ARS조사들도 비슷한 추세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그래서 급하게 의료계와 아주 협의가 잘 된 것 같지 않은 의대 정원 확대가 등록을 했잖아요.
◎ 진행자 > 1천명.
◎ 이준석 > 지금 그러면 1천명이 무슨 의미인지를 아마 아셔야 되는데요. 청취자 분들 지금 혹시 의대정원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 진행자 > 지금 3천.
◎ 이준석 > 3천에서 1천을 늘려 4천까지 갈 수 있다. 또 확인되지 않은 관계자발로는 3천 명을 늘릴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 진행자 > 3천에서 6천으로.
◎ 이준석 > 그런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학교에 관한 인구가 이 제도가 시행될 때는 대학 인구가 아마 절반으로 줄어들 텐데 그러면 의사 수만 2배로 늘린다고 하는 것은 전군의 간부화 약간 이런 느낌이거든요.
◎ 진행자 > 전 이과의 의대생화.
◎ 이준석 > 전군의 간부화 이런 거 비슷한 건데 저는 이건 파급효과가 클 거다 이렇게 보고 한편으로는 제가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이라서 얘기하는 건데요. 과고생들이 그러면 거의 다 의대 갈 수 있게 될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겠네.
◎ 이준석 > 또는 과고갈 실력을 갖춘 사람. 지금은 영재고나 과고제도에서 의대 진학하는 게 힘들겠지만 최상위권 이과 학생들이 만약에 다 의대로 몰리게 되면 그러면 우리가 꿈꿨던 윤석열 대통령이 꿈꿨던 부국강병 IT강국 반도체대국 코리아는 어떻게 만들어야 되지.
◎ 진행자 > 과학대국은 어떻게 만드냐, R&D 예산도 막 삭감하시고 그러던데.
◎ 이준석 > 다급하니까 지금 예전에 했던 말과 상당히 모순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저는 지금 시점에서 이 의대생으로 대한민국을 다 도배해서 모든 사람이 의대생이 될 수 있다 하겠다라는 이런 취지가 된다면 지금 대한민국 모든 직역에서 축소 사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초등학교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교원 임용 숫자를 줄이고 있어요. 그런데 또 교대 신입생 수는 안 줄입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예전에는 교대 신입생 수와 교원 임용하는 숫자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선생님이 된다는 보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교대 나와 가지고 상당한 숫자가 교원 임용에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그럴 수 있죠.
◎ 이준석 > 근데 이걸 교육부에서는 왜 교대정원 줄이는데 적극적이지 않느냐, 이 폭탄은 다음 정부에 터지기 때문이죠. 지금 교대 입학하는 분들은 4년 뒤에야 임용을 보게 될 거니까 우리는 가고 없다 이겁니다.
◎ 진행자 > 김기현 대표 2주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예상대로 2주밖에 못 버틴다면.
◎ 이준석 > 지금도 저는 사실 리더십은 없는 상태라고 보거든요. 근데 항상 만약에는 가능한 거니까 김기현 대표가 지금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갑자기 선거 이후에 신묘한 리더십을 보여주셔 가지고 지지율 오르면 버틸 수 있겠죠.
◎ 진행자 > 말을 아끼시네. 그 뒤에 예상하는 게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이준석 전 대표 여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하프타임]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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