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라켓 파손+비매너 논란' 후배 권순우 언급 "어나더레벨" [금쪽상담소]

최혜진 기자 2023. 10.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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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 테니스선수 출신 이형택이 후배 선수 권순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금쪽상담소'에서는 한국 테니스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에 이형택은 "다른 선수들은 다 웬만해서 비벼볼 만한데 권순우 나왔을 땐 '어나더 레벨'이더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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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이형택/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 테니스선수 출신 이형택이 후배 선수 권순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금쪽상담소'에서는 한국 테니스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윤지는 현재 은퇴 후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이형택에게 "은퇴 15년 차인 거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유튜브에서) 현역과도 도장 깨기를 하고 있더라. 누구랑 붙을 때 어려웠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형택은 "다른 선수들은 다 웬만해서 비벼볼 만한데 권순우 나왔을 땐 '어나더 레벨'이더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형택은 자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슬하에 17살 첫째 딸, 16살 둘째 아들, 13살 셋째 딸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 신경은 막내가 제일 좋은 거 같다. 첫째, 둘째도 미국에 있을 때 테니스를 했다. 첫째는 시합에 나가서 우승도 했다. 둘째는 (운동에) 아예 관심이 없다. 하라니까 하는 거다. 로봇, 코딩,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며 "막내는 정말 운동을 좋아한다. 축구 등 모든 스포츠를 다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2회전에 참가해 '비매너' 태도를 보여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권순우는 태국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대2로 패배하자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며 분노했고, 삼레즈의 악수마저 거부했다. 이 같은 '비매너' 태도가 논란이 되자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내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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