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母 징크스 탓 43연승 좌절, 라켓 6자루 부숴버렸다”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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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경기 중 라켓을 부순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테니스계 살아있는 전설 이형택 감독과 첫째 딸 이송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형택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대회에서 42연승을 했다.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시면 지는 징크스가 있는데 결승 경기를 보러 오셨다. 마지막 세트에서 지면서 43연승이 좌절됐다. 그때 가지고 있던 라켓 6자루를 다 부숴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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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경기 중 라켓을 부순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테니스계 살아있는 전설 이형택 감독과 첫째 딸 이송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이형택의 'ATP 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한국인 최초 세계랭킹 30위권 진입' 이력을 언급하며 "이 타이틀을 거머쥐게 해준 건 성질머리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형택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대회에서 42연승을 했다.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시면 지는 징크스가 있는데 결승 경기를 보러 오셨다. 마지막 세트에서 지면서 43연승이 좌절됐다. 그때 가지고 있던 라켓 6자루를 다 부숴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패배에 대한 분노보다는 어머니의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 원래 라켓을 절대 부수면 안 되는 건데 어린 마음에 주체하지 못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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