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해 대표섬' 농·수협 지역상생 위해 맞손…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

2023. 10.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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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와 남해를 대표하는 섬 경북울릉농협과 제주 한림 수협이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양 조합은 17일 울릉농협회의실에서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과 양기호 한림수협조합장,양측 조합 상임이사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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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호( 오른쪽) 한림수협 조합장과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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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와 남해를 대표하는 섬 경북울릉농협과 제주 한림 수협이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양 조합은 17일 울릉농협회의실에서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과 양기호 한림수협조합장,양측 조합 상임이사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조합은 협약에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각 지역의 상품들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지속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 관리자 상호 교류를 통한 기술력 강화 및 공동 개발 방안 논의, 기술 이전을 통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양 조합은 협약 체결과 함께 서로의 특산물을 전달하는 교환식을 진행했다.

울릉농협과 제주 한림수협 관계자들이 협약식이 끝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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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호 조합장은 "한림수협은 전국 최초 FPC(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시스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해국내 최고의 유통시스템을 갖춘 조합이다""이번 울릉농협과의 협약으로 상호 교류를 통한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향상시켜 특색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종학 조합장은 "멀리 제주에서 이곳 울릉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울릉농협은 비록 섬에 위치해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갖은 농협으로 이곳 울릉도는 군사적, 상업적 가치는상당히 크다"면서 "협약을 통해 제주한림수협과 경쟁이 아닌 서로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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