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50만4588명 응시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10. 17. 20:2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작년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 응시한다.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수능 당일 아침에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능 당일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또 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이 조정된다. 군사훈련도 잠시 중단된다.
올해 수능은 다음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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