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베트남전 5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

박효재 기자 2023. 10.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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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서 잔빈전 헤딩골을 넣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수비진의 ‘믿을 맨’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베트남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앞서 13일 튀니지전에서 3-0으로 달아나던 상황과 비슷하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골문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재는 상대 수비가 견제할 틈도 없이 껑충 솟구쳐 올라 헤더했다. 어깨를 맞고 흐른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튀니지전 때는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이번에는 김민재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캡틴 손흥민(31·토트넘)과 조규성(25·미트윌란)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2선에 왼쪽 측면부터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했다. 박용우(30·알아인)이 홀딩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진은 왼쪽 측면부터 이기제(32·수원), 김민재, 정승현(29·울산), 설영우(25·울산)으로 꾸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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