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준비' 부족.. 부품 업체 고용 불안 커질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앵 커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신해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전기차 시대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입니다.
도내에만 만 8천여 명이 크고 작은 자동차 부품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부품으로의 전환이 늦어지면 자칫 부품업계의 고용 불안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신해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전기차 시대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입니다.
도내에만 만 8천여 명이 크고 작은 자동차 부품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부품으로의 전환이 늦어지면 자칫 부품업계의 고용 불안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0여 년 동안 알루미늄 자동차 휠을 생산해 온 한 업체.
상용차인 버스와 트럭용 휠을 만들어 5백억 원대 연 매출을 내면서 기반을 다졌는데 지난해 거액을 들여 제2 공장을 증설했습니다.
2공장은 상용차가 아닌 승용차용 알루미늄 휠을 생산하는데 같은 재질의 제품보다 30%가량 무게를 줄이면서 전기차용으로 공급이 확정됐습니다.
[이규철 부회장 / (주)알룩스]
"수소 연료 전기차가 됐든 배터리가 됐든 그다음 대체 에너지가 나오더라도 바퀴는 있어야 굴러가기 때문에 충분히 차량이 경량화돼야 그만큼 주행 거리도 나오고"
전국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업체는 만여 개.
이 가운데 전기차 용을 생산하거나 개발 중인 업체는 20%에 불과하고, 70%가량은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라도 상용차 쪽이 승용차에 비해 더 답답한 상황입니다.
"강문식 연구위원 / 전북노동정책연구원(전화)]
"목표나 계획이 나와 있는 승용 부문과 달리 상용 부문은 현대, 타타같은 원청사나 정부의 전환 계획이 불분명하거든요. 그러니까 하청업체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 겁니다."
승용차 업체인 GM이 철수하면서 전북에 남은 부품 업체는 상용차가 대부분이고, 고용 인원은 대략 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더구나 2025년부터는 전기차 생산 확대로 부품 업체 매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고용 불안을 피하기 위해 미래차 시대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라이기 소리 듣고".. 이웃 화장실 여성 촬영한 30대 징역형
-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운명 촉각
- 코레일 자회사 직원 120명 '무임승차 의혹'.. 국토부, 수사의뢰
- 이번 주 기획재정부 국감, 대폭 삭감 새만금 예산 집중 질의
- 전북 저수지 사고위험·수질오염도, 전국 4번째로 높아
- "임차인 짐도 안 뺐는데".. 계약 끝났다며 ‘비번’ 바꾼 건물주, 법원 판단은?
- 농기계 사고, 10월에 가장 많아.. 경운기가 42%
- 전북 의료기관 10곳 중 4곳, 여전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 자전거 운전자가 낸 사고로 91명 사망.. "전년 보다 30% 증가"
- 택시·버스기사 자격 취소 이유보니.. "마약 700여 건, 성폭력 500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