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쌀딩크' 박항서가 대한민국vs베트남 경기에 떴다!...옛 제자들과 반갑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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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수원에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1월까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팀을 이끌면서 '쌀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여전히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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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베트남의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수원에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한 후, 직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킥오프 전 박항서 감독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1월까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팀을 이끌면서 '쌀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베트남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 AFF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 우승을 10년 만에 달성하면서 베트남의 축구 영웅이 됐다. 베트남 최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를 기록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 대회에서도 각종 업적을 남겼다. A매치 기록만 보면 1,934일 동안 53경기를 지휘해 26승 12무 15패를 기록했다. 올해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여전히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박항서 감독은 한국, 베트남 선수들을 모두 격려했다. 베트남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는데 얼굴을 만지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박항서 감독은 자신이 지도했던 외국인 국가대표팀을 국내 A매치 행사에서 격려하는 최초의 감독이 됐다.
한편 대한민국은 조현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황희찬, 박용우,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조규성이 선발 명단을 구성한다. 김승규, 김진수, 황인범, 홍현석, 김준홍,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김주성, 김태환, 오현규는 벤치 명단에 위치했다.
베트남은 당 반 럼, 판 뚜언 따이, 부이 호앙 비엣 아인, 도 주이 마인, 보 민 쫑, 응우옌 뚜언 아인, 도 흥 중, 쯔엉 티엔 아인,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딘 박, 팜 뚜언 하이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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