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보증금 46억 가로챈 임대업자 구속

박가영 2023. 10.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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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대구 남부경찰서는 이른바 '깡통전세'를 놓아 전세보증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임대업자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대구 남구와 달서구의 빌라 5채를 사들인 뒤 2019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임차인 30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46억 원을 받아 대출이자와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기존 월세 계약을 전세로 전환하며 선순위보증금을 허위 고지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가영 기자 (go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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