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公 노동쟁의 조정 무산···서울 지하철 내달 파업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17일 소득없이 마무리다.
이로써 서울지하철 1∼8호선이 다음 달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합교섭단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업까지 물밑협상은 진행할 듯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17일 소득없이 마무리다.
이로써 서울지하철 1∼8호선이 다음 달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합교섭단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참여하고 있으며, 파업 예정일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조정 회의에서 양측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에 달한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10차례 교섭(본교섭 3회·실무교섭 7회)을 진행했으나 결국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연합교섭단은 지난 4일에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어 12∼1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다만 노사 양측은 파업 돌입 시점까지 물밑 협상은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도 반했다…'90년대 美졸업생 스타일' 찍어주는 '이 앱'
- 백종원 태국 음식 알리다 ‘날벼락’…현지인들 지적에 '재밌게 표현하려다…'
- 킹크랩 가격폭락했다더니…'여전히 비싸고 이미 '완판'' 엄마는 '눈물' 무슨 일?
- '30분 만남에 35만원' 홍대 가출 여중생들 “할아버지도 돈만 주면…”
- 남편에 마사지업소 성매매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40대 여성 결국
- 국내 최고령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무슨 일?…'좋은 일 생길 것' 의령 주민들 기대감
- 급발진 의심 사망 도현이 '공포질린듯' 마지막 음성… '부닥치겠다' 차분하게 말하다 ' '어, 어'
- 이집트 여왕 무덤서 쏟아진 '5000년된 와인' 수백병 나왔는데…와인 상태가?
- “모두 만져주면 좋겠다” 알몸 '압구정 박스녀' 등장…공연음란죄 논란
- 박수홍 '이제 정말 고아됐다'…'낙태·콘돔 처리' 등 부모 거짓 주장에 '참담하다' 심경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