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서대구역 광장 폐기물 재매립 의혹”

김지훈 2023. 10.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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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서대구역 KTX 터에 폐기물 수십만 톤이 묻혀 있다는 2년 전 KBS 보도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폐기물 재매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녹색환경협회는 지난 7월 서대구역 광장 조성 공사 현장에서, 공사 중 나온 폐기물을 다시 묻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대구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폐기물 재매립이 아니라 주차장 조성을 위 성토 작업을 한 것이라며,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사 현장 폐기물 관리와 관련해 위법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김지훈 기자 (nak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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