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출격' 손흥민, A매치 114회 출전…단독 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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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베트남전에 출전하면서 역대 남자 대표팀 출전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컨디션 이슈로 부상 방지 차원에서 튀니지전을 쉬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A매치 출전 기록을 새로이 했다.
한국 역대 남자 대표팀 출전 1위는 136경기의 차범근(은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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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베트남전에 출전하면서 역대 남자 대표팀 출전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두 번째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 13일 튀니지전에서 4-0 승에 이어 이날 경기서 첫 3연승을 노린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A매치 통산 114회 출전을 달성, 조영증(113회)을 넘어 A매치 출전 기록 단독 7위가 됐다.
손흥민은 컨디션 이슈로 부상 방지 차원에서 튀니지전을 쉬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A매치 출전 기록을 새로이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훈련을 통해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6월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한국 역대 남자 대표팀 출전 1위는 136경기의 차범근(은퇴)이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역대 득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통산 37골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차범근(58골), 2위는 황선홍(50골)이다. 전력상 약체인 베트남을 만나는 만큼, 이날 경기서 황선홍과의 거리를 좁힐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직접 프리킥 최다 득점 5골로 단독 1위, A매치 최초로 비아시아 대륙 상대 3경기 연속골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역대 한국 축구 최장기간 주장 기록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 완장을 찬 손흥민은 약 5년 동안 주장직을 수행 중이다. 이날 베트남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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