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주가조작 의혹…이복현 “검토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쉰들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장 교란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통정매매 관련된 것도 장내매매인 경우 여러 챙겨볼 게 있다.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먹튀로 협력사·지역경제 우려”
쉰들러코리아 임원, 27일 국감 출석 예정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쉰들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장 교란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통정매매 관련된 것도 장내매매인 경우 여러 챙겨볼 게 있다.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쉰들러의 경우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시세조종 사건처럼 짧은 기간에 일어난 건과는 행태가 다르다”며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들여다보는게 합리적일지에 대한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정거래는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이다. 마치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해 주가를 조작하는 것이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쉰들러는 1대 주주 올라가는 것을 엿보고, 1대 주주가 되면 적당히 팔려는 것 아니겠나”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협력사가 676개에 달한다. 협력사들은 위기감이 크고, 지역경제가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금감원에서 적극적으로 살펴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쉬와러 피터존 쉰들러코리아 대표이사와 송재일 부사장을 오는 27일 국회 종합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17일 의결했다. 피터존 대표는 이날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치료 목적으로 호주를 방문한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치냉장고 1위' 위니아, '최초 노트북' 日도시바…무너지는 전통기업들
- "얼굴이 몇 개야?"...한문철도 처음 본 킥보드 역주행 영상
- 만취운전 생중계한 50대 유튜버…시청자 신고로 잡혔다
- “아내와 별거 중 사업 대박…이것도 재산 분할해야 하나요?”
- 이건희 사위 겸 동아일보 사주 둘째아들, IOC 신규 위원됐다
- "중학생이라 소리쳤지만 수갑 채워" 흉기난동 오인 경찰, 그 이후
- 직장 선배 약혼녀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전과범[그해 오늘]
- 칼날 가는 이준석, 무소속 TK출마설에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 벌꿀 안 상한다는데…'품질 유지 기한'은 뭐지?[궁즉답]
- 대통령실 "尹,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