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셈블, '군무 이상의 오색매혹, 다시 시작된 달의 일기'(인터뷰)[종합]

박동선 2023. 10.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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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셈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한 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가 무대 안팎을 아우르는 생동감있는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과 새롭게 나아갈 것을 꿈꿨다.

최근 서울 강남구 씨티디이엔엠(CTD E&M) 사옥에서 첫 미니앨범 'LOOSSEMBLE'을 들고 나온 그룹 루셈블과 만났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속 귀염발랄함과 날카로운 카리스마, 은근한 섹시감 등 포인트를 상징하던 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 등이 함께하는 5인조 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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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루셈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한 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가 무대 안팎을 아우르는 생동감있는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과 새롭게 나아갈 것을 꿈꿨다.

최근 서울 강남구 씨티디이엔엠(CTD E&M) 사옥에서 첫 미니앨범 'LOOSSEMBLE'을 들고 나온 그룹 루셈블과 만났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속 귀염발랄함과 날카로운 카리스마, 은근한 섹시감 등 포인트를 상징하던 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 등이 함께하는 5인조 걸그룹이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인터뷰 간 루셈블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모습과 함께, 첫 타이틀곡 'Sensitive'(센서티브) 활동으로 시작된 팬들과의 새로운 시작과 그에 따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포먼스가 매혹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배경은?

▲현진·비비 : 우선 안무팀이 바뀐 게 있다(웃음). 이전까지는 12인조 칼군무가 주였다면, 이번에는 5인조로서의 데뷔가 지닌 새로운 느낌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매혹감의 Sensitive와 청량한 이지리스닝 Strawberry Soda는 대비되는 매력을 지닌다. 타이틀 경합은 없었나?

▲혜주 : 실제 타이틀 경합은 Real World와 사이에서 있었다. Strawberry Soda는 색다른 매력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는 좀 발랄한 느낌이었다.

▲비비 : Sensitive는 원래 앨범의 컬러감과 함께, 메시지도 많이 담겨있고 트렌디한 톤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타이틀곡 Sensitive 무대와 뮤비는 한층 더 진화한 멤버들의 매력들로 관심을 끈다. 각기 비주얼 포인트를 꼽자면?

▲여진 : 싱긋 웃으며 뛰는 제 모습이 스스로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웃음)

▲혜주 : 인트로와 후렴 시작의 제 분위기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웃음)

▲고원·현진 : 무대 자체가 퍼스널컬러다. 말이 필요없다(웃음)

▲비비 : 타이틀곡도 콘셉트도 제 취향이라, 그만큼 잘 보여지는 것 같다.

-루셈블 첫 앨범 수록곡과 잘 어울리는 멤버를 매치한다면?

▲현진 : 혜주-Sensitive. 삼백안 눈빛과 함께 세련된 느낌이 잘 맞는다.

▲비비 : 여진-Real World. 여진의 활발함 만큼 곡 또한 에너지감이 있다.

▲고원 : 비비-Sensitive. 에너지감과 절제를 오가는 곡 분위기에 비비언니의 차분함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여진 : 고원-Newtopia. 평소 벅찬 노래를 좋아하는 성격과 함께, 언니가 직접 참여한 가삿말 속 '시야를 가린' 등의 포인트가 잘 맞는다.

▲혜주 : 현진-Sensitive. 긴 팔과 함께 춤선이 매력적인 느낌이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이달소 맏언니와 막내라인 조합 루셈블, 퍼포먼스와 함께 화음도 돋보인다. 보컬면에서의 루셈블은?

▲현진 : 고원·혜주 등의 특이한 음색과 함께, 저와 여진, 비비 등 목소리 조합이 매력있다고 생각한다.

▲여진 : 기존 랩멤버들이 고음파트나 보컬을 맡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생각한다.

-루셈블로서의 새로운 전환, 각각의 매력담당을 꼽자면?

▲여진 : 고원 언니는 여전히 조리있는 말솜씨를 갖춘 개그요정이다(웃음). 또 혜주 언니는 줏대있고 흔들리지 않는 바위매력이 있다(웃음)

▲비비 : 현진이는 4차원 비주얼이다. '애옹이'에 꽂혀서 한 달간 대답을 '애옹'으로만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 리더가 되면서 비주얼로 자리잡은 것 같다(웃음).

▲현진 : 비비 언니는 생각도 깊고 멤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나무'이자 '엄마' 느낌이다.(웃음)

▲고원 : 여진이는 어딜가나 애교많은 막내로, 루셈블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다.(웃음)

▲혜주 : 스스로 여덕(여성 팬)몰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루셈블 멤버로서 바뀐 점?

▲현진 : 적극적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데, 리더로서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좋다. 다만 여진이가 '허당'이라고 가끔 놀려서 당황할 때가 있다(웃음)

▲여진 : 현진 언니가 리액션이 좋다보니 자주 놀리는 게 있다(웃음). 이달소에서도 루셈블에서도 다들 책임을 다하는 언니들이 제가 짖굳게 해도 잘 받아줘서 좋다(웃음)

▲비비·고원 : 준비나 퇴근이 빨라졌다(웃음). 또 각자만의 생활스타일을 배려해주는 게 커서 자유롭다.

▲혜주 : 루셈블로서 앨범도 나오고 투어도 다닐 수 있기에 좋다.

-루셈블 첫 시작과 함께, 가장 변화가 큰 멤버?

▲현진 : 혜주가 태닝과 함께,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다.

▲비비 : 현진이는 이달소 1/3이나 단체때도 막내라인이었는데, 리더가 되다보니 책임감이 생긴 게 눈에 보인다.

▲혜주 : 여진이가 기존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리드하는 느낌이 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데뷔 직전 미주투어, 새로운 마음가짐은?

▲비비 : 3주간의 미국투어를 통해 무대를 선공개했을 때 정말 반응이 좋았다. 그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고 좀 더 여유있게 새로운 첫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현진 : 몰랐던 노래를 처음 들려드리는 것에 따른 반응이 정말 예상이 안됐는데, 팬분들이 다 따라불러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감동받았다. 오프닝때부터 인이어를 뚫고 들린 함성이 잊히지 않는다.

▲고원 : 루셈블로서 미국 첫 무대의 긴장감이 직접 팬분들을 보자마자 확신으로 바뀌었다. 3주간의 무대와 함께 안무도 몸에 익어서 한결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혜주 : 투어에서 마주한 팬분들이 지난해는 물론 올해도 와주신 것을 보고, 우리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안도감이 생겼다.

▲여진 : 투어 중 길거리에서 저희를 알아봐주셔서 연예인이 된 것 같더라(웃음). 루셈블로서의 자신감을 채울 수 있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5인조로서의 새로운 시작, 가장 와닿았던 응원?

▲여진 : “너네가 무슨 길을 걷든, 항상 응원할거다”라는 말. 팬들을 위해서 좀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비비 : 국내 데뷔 전 미국투어를 통해 만난 해외팬분들이 예상외의 큰 반응과 함께 “뭉쳐서 나온 게 고맙다'라는 말을 해줘서 기뻤다.

▲현진 : 멤버들이나 팬분들이 ”갈비뼈 보인다“는 칭찬을 해주셨다(웃음). 새로운 활동 전 준비했던 게 잘 보여졌나 싶었다.

▲고원 : 이브 언니가 쇼케이스에 와서 ”너네 노래 좀 잘하던데“라고 말하더라. 수록곡 작업을 함께 했던 언니에게 칭찬받아서 좋았다.

▲혜주 : 팬분들이 '여태껏 나온 앨범 중 가장 좋다'라는 말을 했을 때 가장 기분 좋았다. 노력했던 것들이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

-이달소 완전체를 기준으로 5년간의 행보. 각자 잘 걸어오고 있다 생각하는지?

▲여진 : 인생을 사는 데는 물음표가 많지만,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 생각하면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지금껏 하루하루 잘 걸어가고 있다.

▲비비 : 많은 일과 함께 경험도 새롭게 해보면서, 하나하나 좋은 영향이 되는 시간들이라 생각한다. 그 모습이 루셈블로 좀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현진·고원 :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멤버들과 팬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잘 걸어온 것 같다.

▲혜주 : 연습생활 없이 데뷔한 상황에서 많이 부족함을 느꼈는데, 루셈블 데뷔무대를 후회없이 즐기는 스스로를 보고 많이 성장했고, 잘 걸어왔구나 느꼈다.

-이번 활동 포인트? 향후 루셈블로서 이뤄갈 이미지는?

▲고원 : 멤버 하나하나가 다 주인공이라는 메시지의 시작점인 만큼, 다양한 개별파트와 함께 비쳐지는 멤버들의 매력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혜주 : 미주투어로 시작한만큼, 더 많은 글로벌 팬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음악과 콘셉트를 표현하고 싶다. 그를 통해 롱런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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