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클린스만, 여론은 아직도 싸늘 그 자체...야유는 없었지만 4만 관중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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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너무나 차갑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를 앞두고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vs베트남전 입장권이 17일 오후 2시에 매진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은 총 4만 1천여석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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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수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너무나 차갑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조현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황희찬, 박용우,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조규성이 선발 명단을 구성한다. 김승규, 김진수, 황인범, 홍현석, 김준홍,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김주성, 김태환, 오현규는 벤치 명단에 위치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앞으로 90분 동안은 빨간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를 앞두고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vs베트남전 입장권이 17일 오후 2시에 매진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은 총 4만 1천여석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기록이다. 지난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5만 9천여명의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나날히 늘어가는 한국 축구에 대한 인기와 별개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반응은 싸늘 그 자체다.
지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야유가 나오기도 했었다. 이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야유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을 때 선발 11명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될 때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떠나가라 환호가 나왔다.
특히 설영우, 조규성,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이 나왔을 때는 엄청난 함성이 등장했다. 선발 11명의 이름이 공개된 후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을 때는 어떠한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경기장에 정적이 흘렀다. 과거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에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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