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서 돌아온 손흥민, 114번째 A매치 소화…최다 출전 단독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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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이 114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서면서 손흥민은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7번째로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 바로 앞선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5위는 고 유상철과 김호곤이 보유한 124경기이며 최다 출전 1위는 홍명보의 136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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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이 114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의 출전은 불투명했다.
소속팀 토트넘 일정을 소화하다 허벅지 내측에 불편함을 안고 귀국한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도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결장하는 등 회복과 치료에 전념했다.
베트남전을 하루 앞두고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확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그러나 몸 상태가 호전, 다행히 선발로 필드를 밟게 됐다.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서면서 손흥민은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7번째로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지난달 영국에서 펼쳐진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2연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 A매치 통산 113경기 출전을 달성, 조영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젠 114회로 단독 7위다.
손흥민 바로 앞선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5위는 고 유상철과 김호곤이 보유한 124경기이며 최다 출전 1위는 홍명보의 136경기다. 남녀 통틀어 최다 출전 기록은 지소연이 보유한 151경기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에서 37골을 넣었다. 이는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부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A매치 최다 득점은 차범근의 58골, 2위는 황선홍의 50골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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