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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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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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지난해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우리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수차례 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해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 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피치는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도 등급 산정시 반영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피치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외신인도 유지·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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