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털고 선발 복귀+이강인 2연속 골 도전! 클린스만호, 베트남전 선발 라인업 발표 [수원 현장]

수원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2023. 10.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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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클린스만호에 복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는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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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수원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클린스만호에 복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13일 튀니지를 4-0으로 제압한 한국은 10월 A매치 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95위인 베트남은 한국(26위)보다 전력상 몇 수 아래로 평가된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지난 6년간 팀을 이끌면서 동남아 축구 최강으로 성장해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특히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한국은 11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보다 전력이 약해 수비에 무게를 둔 팀과 계속 일전을 치러야 한다. 다가오는 무대를 준비하는 한국에겐 좋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전 한국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튀니지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뽑으며 맹활약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서고 측면 자원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05)도 이름을 올렸다. 박용우(알 아인)가 허리를 지키고 포백에는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 설영우(울산)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이상 울산)가 꼈다.

튀니지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홍현석, 김승규가 빠지고 손흥민과 조현우가 들어갔다. 김진수, 김영권, 김주성, 김태환, 황인범, 이순민, 정우영, 문선민, 황의조, 오현규는 벤치 대기한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태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승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전 클린스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베트남을 약체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시험할지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호흡도 기대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돌아왔을 때 어떤 조화를 이룰지 지켜볼 만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은 뛰어난 유럽파가 많고 실력이 좋은 신예들도 꾸준히 배출된다. 월드컵 본선에 계속 나가고 있고 예전보다 전력이 더욱 향상됐다"고 한수위의 한국의 전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한국과 맞대결은 좋은 기회다. 실험보단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입증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 총 4만 1000여석이 모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는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열린 2021년 9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제외하고 2018년 9월 칠레, 지난해 6월 파라과이와 친선전에 이어 이번 베트남전까지 연이어 매진됐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몸을 푸는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의조(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훈련하는 클린스만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수원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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