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재정건전 노력 높이 평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 신용 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으나 최근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피치는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재정 분야 개선 조치에 대한 그간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외건전성·거시경제 회복력·수출 역동성 강점 꼽아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피치는 올해 하반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의 'AA-'로 유지했다. 우리나라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하며, 2012년 9월 이후 해당 등급과 전망을 유지했다.
피치는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 신용 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으나 최근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의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지자 입장을 나타냈다.
피치는 8월 재정부문 취약성 등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에 대한 신용 등급도 하향 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재정 분야 개선 조치에 대한 그간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와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은 등급 산정시 부정적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번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정부 재정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재정적자 수준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 동안 피치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에 재정정책을 포함해 우리 정부의 경제 분야 리스크 관리와 구조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피치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외신인도 유지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