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2선 자원만 4명 총출동…손X조 투톱? 이강인 좌-우 날개?

이상완 기자 2023. 10. 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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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최강 2선 자원을 가동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좌우 날개 가용에 있어 두 선수 간의 호흡을 기대하는 뜻을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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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후반 교체돼 벤치로 돌아온 이강인과 손흥민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최강 2선 자원을 가동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영국 원정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마수걸이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튀니지(4-0 승)에 이어 국내 2연전 싹쓸이 승리와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 전력상 두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전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성격이 짙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한 조에 묶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이 약한 약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클린스만 감독이 교체 아웃된 이강인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클린스만 감독의 의지는 이날 선발 명단에 그대로 녹아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05)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을 책임진다.

손흥민은 경기 상황에 따라서 2선 왼쪽 측면 또는 조규성과 함께 투톱으로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좌우 날개 가용에 있어 두 선수 간의 호흡을 기대하는 뜻을 밝힌 바가 있다.

이강인은 튀니지전에서 2선 중앙에서 뛰다가 후반에는 조금 더 익숙한 오른쪽 날개로 이동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베트남은 극단적 수비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공격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손흥민이 전방으로 올라가 투톱 형태로 뛰는 것도 예상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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