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략폭격기 Tu-95 2대, 동해 중립수역서 7시간 정기비행"

강민경 기자 2023. 10. 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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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대가 동해 상공에서 정기 비행을 수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Tu-95가 수호이(Su)-35 전투기의 호위 속에 동해 중립 수역 상공에서 7시간 동안 정기 비행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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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장거리항공사령관 "국제 영공 규칙 엄격히 준수"
24일 러시아 TU-95 폭격기가 동중국해를 비행하고 있다. 2022.05.2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대가 동해 상공에서 정기 비행을 수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Tu-95가 수호이(Su)-35 전투기의 호위 속에 동해 중립 수역 상공에서 7시간 동안 정기 비행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세르게이 코빌라시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 항공사령관은 "이번 비행은 국제 영공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됐다"며 "북극과 북대서양, 흑해, 발트해, 태평양의 중립 수역 상공에서도 정기 비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u-95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전투기 공장을 시찰하면서 본 기종 중 하나다. 당시 코빌라시 사령관은 러시아 전략폭격기의 제원과 성능을 직접 설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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