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메시' 18살 귈러, 레알 팀 훈련 복귀...28일 '엘 클라시코'에서 데뷔전?

오종헌 기자 2023. 10. 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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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메시'로 화제를 모았던 아르다 귈러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다비드 알라바와 귈러는 월요일 레알 마드리드 팀 훈련을 마쳤다.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귈러는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지만 아직 출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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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사진=레알

[포포투=오종헌]


'튀르키예 메시'로 화제를 모았던 아르다 귈러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다비드 알라바와 귈러는 월요일 레알 마드리드 팀 훈련을 마쳤다.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귈러는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지만 아직 출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귈러가 다음 경기에 뛸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레알 소식통들은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훈련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레알은 10월 A매치 이후 세비야와 맞붙고, 그 다음 주말에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귈러는 튀르키예 출신 2005년생 유망주다. 페네르바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페네르바체와 헬싱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를 통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3일 뒤 만 16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데뷔전까지 가졌다. 2022년 3월에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2년 11월 데뷔전을 치른 뒤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6월에는 웨일스를 상대로 A매치 뷔골까지 신고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귈러는 '튀르키예 메시'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독일 국적이지만 튀르키예 이민자 출신이 메수트 외질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레알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최종 승자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7월 초 구단 홈페에지를 통해 "우리는 귈러 영입을 두고 페네르바체와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귈러의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등번호 24번을 받았다.


귈러는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 이적은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난 이곳에서 역사를 쓰고 이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내 기량과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팀에 왔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 시작도 전에 변수가 발생했다. 7월 중순 부상이 발견됐다. 레알은 "귈러의 오른쪽 무릎에 반월판 부상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당초 수술을 받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8월 초 수술을 했다.


회복 후 훈련에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이 발생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월 말 "귈러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또 다른 근육 부상 문제가 발견됐다. 이 부상은 반월판 부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 3주 정도 추가로 결장할 예정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제 다시 레알 데뷔를 정조준한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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