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최상현 2023. 10. 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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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피치는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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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밝혔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벨기에, 아일랜드, 체코, 홍콩 등과 같은 등급이다.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0%와 2.1%를 전망했다. 지난 9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조정한 수치와 같다.

지난 8월 피치는 재정부문 취약성 등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내렸지만, 한국의 재정건전화 노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기획재정부 설명이다. 피치는 "한국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운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치는 이번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고령화에 다른 구조적 문제나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도 한국 등급 산정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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