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삿포로 한국총영사, 이태원 참사 日희생자 추모…유족도 만나

박상현 2023. 10. 17.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병수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일본인이 거주했던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 집을 17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 총영사는 사고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네무로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도미카와 메이 씨의 부모를 만났고, 영정 사진 앞에서 애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日희생자 유족 만난 주삿포로 총영사 (네무로 교도=연합뉴스) 배병수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가 17일 홋카이도 네무로에서 이태원 참사 일본인 희생자 유족을 만난 뒤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23.10.17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배병수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일본인이 거주했던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 집을 17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 총영사는 사고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네무로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도미카와 메이 씨의 부모를 만났고, 영정 사진 앞에서 애도했다.

도미카와 씨 부모는 배 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배 총영사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도미카와 씨 영정 사진에 "영원한 친구로 한국인의 가슴에 새겨졌다. 한국과 일본을 잇겠다는 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늘의 별이 돼 극적인 관계 개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부친은 "이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26세였던 도미카와 씨는 지난해 6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서울로 유학갔다가 변을 당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