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놓고 가”…‘수원 전세사기 의혹’ 압수수색 현장에서 소동

윤아림 2023. 10. 17. 19: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부부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사기 혐의를 받는 정 모 씨 부부 명의의 법인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낮 기준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이들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은 모두 148건이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210억 원 상당입니다.

오늘 임대인인 정 모 씨 부부와 그 아들 등 가족 세명이 압수수색 소식을 듣고 찾아온 피해 임차인들과 마주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택시를 타고 떠나려던 일가족을 붙잡고 "나오라",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 "돈 내놓고 가라"며 항의했습니다.

대치는 경찰이 오기까지 30분 가량 이어졌는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상편집 : 강동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아림 기자 (ah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