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미술관, 되팔이로 피카츄 카드 배포 중단

홍수민 기자 2023. 10. 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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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이 일부 관람객의 되팔이 행위로 인해 '회색 펠트 모자를 쓴 피카츄 카드' 배포를 중단했다.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 되팔이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제대로 된 전시 관람이 어려워지자 반 고흐 미술관과 포켓몬 컴퍼니는 배포 중단을 결정했다.

반 고흐 미술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과 직원의 안전과 보안 문제로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 배포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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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 가격만 약 20만원… 관람객과 직원 안전, 보안 문제로 배포 중단
- 반 고흐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과 이를 패러디한 피카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이 일부 관람객의 되팔이 행위로 인해 '회색 펠트 모자를 쓴 피카츄 카드' 배포를 중단했다.

9월 26일 반 고흐 미술관은 개관 50주년 기념전으로 포켓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시작했다. 고흐가 일본 미술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점을 감안해 일본의 대표 IP와 손을 잡은 것이다.

포켓몬 컴퍼니는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반 고흐의 작품의 특징과 포켓몬이 등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이에게 한정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를 제공했다. 해당 카드는 반 고흐의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을 패러디한 피카츄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 되팔이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제대로 된 전시 관람이 어려워지자 반 고흐 미술관과 포켓몬 컴퍼니는 배포 중단을 결정했다. 반 고흐 미술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과 직원의 안전과 보안 문제로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 배포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포켓몬 공식 SNS에 의하면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상품이 포함된 포켓몬 센터 상품을 30달러 이상 구매할 시 받을 수 있다. 주문 당 1장의 수량 제한이 있으며, 프로모션 카드의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현재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피카츄 프로모션 카드 평균 가격은 약 150달러 정도다.

반 고흐와 포켓몬스터 컬래버레이션 전시는 예정대로 1월 7일까지 진행된다.

- 현재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평균 150달러 정도로 판매 중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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