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K-라이스벨트’ 9번째 참여국 된다

이보미 2023. 10. 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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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이 '케이(K)-라이스벨트'에 참여한다.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국가를 재건하면서 식량자급 달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과거 한국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시에라리온이 케이(K)-라이스벨트의 9번째 참여국이 된만큼, 쌀을 중심으로 농업 협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여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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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현지서 MOU 체결
윤대통령 식량안보 협력 제안 후속 성과
정황근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시에라리온이 ‘케이(K)-라이스벨트’에 참여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비오 대통령에게 식량 안보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국가인 시에라리온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6일(현지시간) 줄리우스 마다 비오 대통령과 티모시 카바 외교부 장관,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시에라리온의 ‘케이(K)-라이스벨트’ 참여를 공식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시에라리온 비오 대통령은 임기 핵심 사업으로 '국내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쌀 종자와 농업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한다"면서 “시에라리온은 한국 같은 친구를 찾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시에라리온의 쌀 생산성 증진을 위한 ‘케이(K)-라이스벨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정 장관은 카바 외교부 장관과 만나 2024년부터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위기에 협력하여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국가를 재건하면서 식량자급 달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과거 한국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시에라리온이 케이(K)-라이스벨트의 9번째 참여국이 된만큼, 쌀을 중심으로 농업 협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여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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