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해보고 싶었다"...마약 투약 후 난동 피운 40대 입건

김동규 2023. 10.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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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투약한 뒤 객실 집기류 등 400만원 상당의 재물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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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호텔 객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투약한 뒤 객실 집기류 등 400만원 상당의 재물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객실에서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검사를 통해 A씨의 필로폰 투약 정황을 확인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힘이 들어서 필로폰을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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