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이강인, 기세 계속 이어갈까…베트남전 출격, A매치 2경기 연속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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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앞서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에 더해 멀티골까지 뽑아낸 그가 베트남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해 득점을 노린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격 선발 출격한다.
튀니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이자, 통산 16번째 A매치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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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앞서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에 더해 멀티골까지 뽑아낸 그가 베트남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해 득점을 노린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격 선발 출격한다. 그는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튀니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이자, 통산 16번째 A매치 출전이다.
앞서 지난 13일 이강인은 튀니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고,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적인 기회도 만들어냈다. 특히 측면에서 수비에 에워싸여도 손쉽게 빠져나왔다.
이강인은 답답한 흐름 속에서 직접 ‘해결사’로 나서기까지 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9분 그는 페널티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2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 싸움을 통해 소유권을 따냈고, 직접 터닝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A매치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뽑아낸 이강인은 여세를 몰아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추가골 기점 역할을 했다. 당시 문전 앞으로 연결된 크로스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머리를 맞은 후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강인은 물오른 기세 속에 이날 다시 한번 더 선발로 출격한다. 이날도 그는 2선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를 필두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이 공격 진영에서 호흡을 맞춘다. 튀니지전에 이어 약체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앞으로도 태극마크를 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이강인은 “많은 승리와 우승을 원하며, 항상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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