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최초, 불굴의 대기록···양현종, 9년 연속 170이닝 달성[스경x레코드]

김은진 기자 2023. 10. 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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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17일 광주 NC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현종(35·KIA)이 9년 연속 170이닝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전에서 6회까지 불과 53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갔다.

경기 전까지 164이닝을 던지고 있던 양현종은 이로써 시즌 최종전에서 170이닝을 채웠다. 이미 지난 11일 키움전에서 프로야구 최초의 9년 연속 160이닝을 던진 데 이어 바로 9년 연속 170이닝까지 완성을 했다.

2014년 171.1이닝을 던지면서 시작된 양현종의 기록은 미국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8년 연속 끊이지 않았다. 좌완은 물론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올해도 이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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