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피트 하인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24년만에 사임

이원희 2023. 10. 17. 19: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트 하인스 CEO가 16일 자신의 X 계정에 남긴 베데스다 소트웍스 은퇴 선언 전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피트 하인스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가 24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피트 하인스는 16일(미국 현지 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4년 만에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의 시간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은퇴한 뒤 내 인생에서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퇴를) 쉽거나 빠르게 결정한 것은 아니다. 대단한 커리어 후 '스타필드'라는 대작을 론칭한 뒤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느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내 시간을 쓸 것이며, 인생을 즐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트 하인스는 회사를 떠나면서도 베데스다와 팬들에 대한 애정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베데스다와 구성원들에 대한 내 사랑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베데스다 커뮤니티에 소속될 것"이라며 "24년 동안 만나고 대화를 나눴던 수십만 명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의 열정과 창의력, 지지는 내 여정에 큰 힘이 됐다. 내 인생의 다음 파트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트 하인스는 자신이 떠난 뒤에도 베데스다가 훌륭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를 희망했다. 그는 "베데스다의 좋은 사람들, 팀과 함께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 함께 이뤄낸 모든 것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낼 신작들도 대단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피트 하인스의 은퇴 선언 이후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그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는 답글을 남기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