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에라리온 K-라이스벨트 9번째 참여국으로…MOU 체결

임용우 기자 2023. 10. 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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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이 만나 'K-라이스벨트 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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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지서 체결…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중간), 헨리 크파카 농업안보부 장관과 'K-라이스벨트 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이 만나 'K-라이스벨트 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농업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라리온의 참여로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참여국은 9개국으로 늘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이 농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적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시에라리온과 협력을 약속하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또 정 장관은 티모시 카바 시에라리온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부터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위기에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시에라리온의 외교 아카데미에 컴퓨터 등 한국으로부터의 기증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시에라리온은 내전을 겪은 국가를 재건하면서 식량자급 달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과거 한국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의 9번째 참여국이 된 만큼 쌀을 중심으로 농업 협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해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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