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10-2 `토지임대부` 아파트, 최고 187대 1 경쟁률 기록

208호 공급에 1만1109명 몰려

마곡 10-2단지 조감도. 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공급되는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208호 공급에 1만1109명이 신청해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청년특별공급'에서 나왔다. 39세대 모집에 7284명이 몰려 18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특별공급은 23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은 2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마곡 10-2단지 일반공급 접수는 18일 10시부터 19일 17시까지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서울과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에 가입돼 있고, 소득과 자산요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그 중 입주자저축 가입 후 1년, 월 약정납입금 12회 이상 납입한 자는 우선공급(1순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자격요건 등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다음 달 2일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 후 입주자격, 소득, 자산,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