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널, 신형 UAM 콘셉트 모델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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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7∼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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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널, 국내 행사 참가는 처음
기아는 군용 드론 콘셉트 첫 선
현대위아·로템, 모델 통합 전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변수를 예측하고 실증함으로써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비행 기체 개발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와 현대로템, 현대위아도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아는 ‘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방산 기술력’을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군수 지원과 정찰, 감시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으로, 경량화 기체를 활용해 고속 순항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기아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함께 이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을 군 수송 용도에 맞게 제작한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등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소프트 킬 방식에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를 추가해 ‘하드 킬’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경량화 105㎜ 자주포, K2전차 및 K9자주포의 무장 조립체 등 육상 무기체계도 전시된다.
현대로템은 현재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 장갑차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래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과 현대차와 함께 개발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U-POD)도 전시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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