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꼭 뛰고 싶어” 바람 드러냈던 손흥민, 선발 복귀→최전방서 공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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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달부터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겨 소집 후 줄곧 회복 훈련에만 전념하면서 앞서 튀니지전에서 결장했는데, 이날은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이튿날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줄곧 회복 훈련에만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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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달부터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겨 소집 후 줄곧 회복 훈련에만 전념하면서 앞서 튀니지전에서 결장했는데, 이날은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격 선발 출격한다.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결장했던 그는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통산 114번째 A매치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이튿날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줄곧 회복 훈련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튀니지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나아지면서 출전 가능성을 밝혔으나 끝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후반전에 교체로도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이틀 간 본 훈련에 참가하면서 출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이날 공격을 이끈다. A매치 114번째 출전인 그는 조영증 강원FC 전력강화실장을 넘어 역대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7위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과 함께 손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리스만(독일)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줄곧 투톱으로 나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갔던 그는 이날도 비슷한 움직임 속에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손흥민은 튀니지전 이후 “항상 경기를 뛰고 싶고, 매 순간 팬분들한테 인사를 드리고 싶다. 특히 다른 건 별로 욕심이 없는데 경기 욕심은 정말 많다”며 “최대한 한국에서 경기하는 만큼 꼭 출전하고 싶고, 또 출전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로 나서면서 약속을 지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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