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판도 늦었다…이재명 툭하면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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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과거 기자들이 기다렸고 지각했던 사례를 잠깐 만나본 이유가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가 물론 첫 출근 날, 국회에 지각할 수 있고요. 검찰 조사부터 오늘 대장동 재판까지. 물론 7분, 3분. 누가 봤을 때는 지각 ‘뭐 이 정도를 지각이냐.’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재판도 좀 지각을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하면서 재판 전체가 조금 늦어졌거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 저기에 이제 정치적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은 저희의 관심 대상입니다. 사실 수도권에서 워낙 교통체증이 있다 보니까 일정 부분 지각할 수 있는 것은 양해할 수도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습적으로 지각을 한다고 하면 그것은 무언가 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저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럼 이재명 대표는 왜 상습적으로 지각을 할까. 3분, 7분 이렇게 지각한다면 3분, 7분 일찍 출발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한 10분 정도 일찍 출발하면 가서 몇 분 정도 기다려도 되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단 말이죠.
그것은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의 사법 재판 리스크 이런 것들도 있는데, 당대표로서 굉장히 바쁘다는 부분. 이런 것과 연결시켜서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앞으로 그 재판, 법정에 출석을 하는데요. 본인이 당대표로서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내가 조금 늦게 출석하겠다. 사실 지난번에 검찰 출석하는 데도 그런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출석하니까 출석 시점을, 소환 시점을 조금 늦춰 달라. 이런 이야기까지 한 적도 있고 그래서 아마 본인의 당대표로서의 지위. 이런 것과 연결시켜서 재판이나 이런 데에 ‘굉장히 바쁘다, 대표가.’ 하는 부분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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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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