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WC 출전 어려울 것 같다” 가을야구 시작 안했는데 ‘삐끗’, NC 강인권 감독의 커지는 고심[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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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의)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와일드카드를 치를 경우, NC의 계획대로라면 1차전은 새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29)가 등판하고 2차전까지 갈 경우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나가는 구상이었다.
강 감독은 "페디가 단순 타박이긴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며 "준PO 역시 단정 지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하루, 이틀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뼈가 아니라 근육 쪽에 맞아 그나마 다행이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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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민규기자]“(페디의)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가을야구는 시작도 안 했는데 구상했던 그림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했던 부상이 나오면서 NC 사령탑의 고심은 커져만 간다. 마음 같아선 ‘3위’로 준PO에 직행하고 싶지만 뜻대로 안 풀린다. 플랜A가 안 됐을 경우 플랜B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인데, 라인업에 차질이 생겼다.
와일드카드를 치를 경우, NC의 계획대로라면 1차전은 새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29)가 등판하고 2차전까지 갈 경우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나가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페디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상을 당하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
강인권 감독은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리그 KIA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만나 페디의 상태와 박건우의 엔트리 말소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 감독은 “페디가 단순 타박이긴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며 “준PO 역시 단정 지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하루, 이틀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뼈가 아니라 근육 쪽에 맞아 그나마 다행이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전날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 페디는 6회 말 2사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팔 전완근을 맞았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 와일드카드 등판 계획도 수정해야 한다.
강 감독은 “많이 안타깝긴 했다(한숨)”며 “현재로선 와일드카드 1차전은 태너 털리, 2차전은 송명기가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엎친데 덮쳐 중심타자인 박건우도 허리 통증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마지막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이날 NC가 반드시 KIA에 승리하고, 인천에서 두산이 SSG를 꺾어준다면 NC는 극적으로 ‘3위’에 오르며 준PO에 직행한다. 그런데 부상으로 타선의 공백마저 생겼다.
강 감독은 “(박건우가)허리가 좋지 않다. 게다가 어제 두 번째 타석을 소화하고 무릎이 안 좋다고 해서 교체를 했는데, 주사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며 “그래서 1군에서 제외하고 현재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때는 괜찮을 것 같은데 치료 후에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그는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144경기를 잘 마쳐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144경기 최선을 다했다. 우리들이 4월부터 시작해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부상이 항상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선수단 전체가 NC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목표로 잘 뭉쳐서 결국 이뤄냈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기억에 남는 시즌을 잘 치른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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