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검사’ 딴죽 건 김의겸…“국감 사안이냐” 공방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 또 오전 오후 국감 중에 또 김의겸 의원이 다시 주인공이 됐네요? 이현종 위원님. 이재명 대표의 수사 책임자, 쌍방울 관련 의혹 수원지검 2차장. 오늘 국감 출석은 안 했는데.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 받아야 할 사람’이라면서 개인정보를 김의겸 의원이 공개했어요. 좀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굉장히 지금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이 지금 대북송금 사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 팀장입니다. 그래서 아마 이 이정섭 지금 2차장을 공격한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런 어떤 개인적인 사안들은 이것 공수처에 고발하면 되는 문제거든요? 왜냐하면 검사의 어떤 이런 불법과 비리가 있으면, 지금 그것 때문에 공수처 만들어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굳이 이제 이 청문회장에서 이야기한 것은 이재명 대표 수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상당한 어떤 위축 효과를 노리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인데요. 이 내용을 보면 이정섭 지금 당시 그 차장검사가 위장전입. 자녀의 어떤 학교 때문에 위장전입을 했던 그런 의혹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본인이 인정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본인의 처남이 현재 골프장의 사장으로 있어요. 그런데 그 부인과 지금 이혼 소송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던, 즉 이정섭 저 차장과 그다음에 처남이 나눴던 카카오톡 내용이라든지 이런 내용들을 다 김의겸 의원이 입수를 한 것 같아요. 아마 그쪽에서 입수를 한 것 같은데. 그러면서 이제 골프장 부킹이라든지 그다음에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변호사를 좀 알아봐 달라든지. 이런 어떤 청탁을 했다는 것인데. 아니, 문제가 있다면 공수처에 고발하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을 굳이 이런 면책 특권을 이용해서 아마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은 이제 이 수사팀을 좀 위축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