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최정예 선발… 돌아온 손흥민, 이강인과 호흡

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상대로 최정예 선발진을 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시간여를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발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등과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알아인)이 출전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은 이기제(수원 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책임진다.

한국은 공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11월부터 시작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수비적으로 나설 상대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이며, 베트남은 95위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베트남에 앞선다.

수원=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