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폭격기 한국 동해 중립수역 상공 비행"

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두 대가 한국 동해 상공에서 약 7시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Tu-95가 수호이-35 전투기들의 지원을 받아 동해 중립 수역 상공에서 정기 비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코빌라시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 항공사령관은 국제 영공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이번 비행을 시행했으며, 북극, 북대서양, 흑해, 발트해, 태평양의 중립 수역 상공에서도 정기 비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u-95MS는 핵무기 등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해 원거리에 있거나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적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폭격기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 다양한 군사 시설을 시찰하면서 Tu-95MS를 비롯한 러시아 장거리 전략 폭격기들도 살펴봤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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